초속 5cm -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Ending이 시작되기 직전, 토오노가 편의점에 들어설 때 노래가 B.G.M.으로 깔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두 주인공의 독백이 교차하는 장면이 1분정도 이어지고 나서 "a chain of short stories about their distance."라는 자막과 함께 엔딩으로 연결된다.

tv팟에서 퍼온 동영상은 자막이 뜨면서 B.G.M.이 메인 사운드로 전환되는 시점부터 담겨있는데, 두 사람의 독백이 잘려나간게 많이 아쉽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절제된 감정이 돋보이는 애니메이션이었는데, 엔딩에서는 잔잔한 영상과 살짝 오버하는 듯한 보컬이 맞물려 멋지게 어울리고 있다.

극장에서 보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간간이 이어지는 정적 속에서 들려오는 영사기 휠 돌아가는 소리였다. 그 소리와 함께 이 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올까? "초속 5cm"를 보고 나서 처음으로 "언.젠.가." 여유가 되면 집 안에 영사기로 홈 씨어터를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보니...


이건 Music Video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