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책을 읽는 방법
주원기
2008. 3. 24. 09:01
회사에서 티켓이 나와서 "살아있는 미술관"에 다녀오는 길에 반디&루니스에 들러서 책 구경 좀 하려다 충동적으로 구입해버렸다. "동물원에 가기"와 4시간(The 4-Hour Workweek)은 나중에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 구입할 요량으로 도서 위치만 프린트해서 가져왔다. 1
"...하는 방법"이라니... 그닥 정이 갈만한 제목이 아님에도 아직은 책을 통해서 뭔가를 배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나보다. Introduction / How to... / Case Study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제 막 도입부를 읽었을 뿐이지만 대체로 공감이 가는 접근법이다. "소설을 읽을 때 세부를 버리고 주요 플롯으로만 환원하는 독서법을 그만두고, 오히려 플롯에서 비어져나온 세부를 응시해야 할 것이다. 차이란 항상 미묘하고 섬세한 것이다."라는 지적은 밥 아저씨 말씀을 떠오르게 해서 반갑기도 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