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쉬어가기

사무실 이사

처음 예정보다는 2,3개월 늦어졌지만, 그리고 아직도 좀 어수선하긴 하지만 드디어 이사를 마쳤다.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중이라 공기가 탁하기도 하고 이상한 냄새에 머리도 아프고 했는데, 1주일 쯤 지나니 슬슬 정리가 되어가는 듯하다. 어수선했던 지난 며칠(몇일은 '며칠의 잘못')을 되돌아보자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금요일에 이전 사무실에서 짐을 박스에 담아 이름표를 붙여놓고 퇴근한 뒤, 월요일에 새 사무실에 와서 배정받은 자리 근처에 쌓여있는 박스를 찾아서 정리하는 포장 이사였다. 그럼에도 짐이 많아 적잖이 고생했던 1人. OTL
--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특히 준환님! 매번 너무너무 감사해요! ;ㅁ;)b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정도 정리하는 것도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렸다. 짐을 좀 줄여야겠다. 평소에 정리하는 습관!!

운 좋게 상당히 좋은 위치를 배정받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등 뒤로는 개인 책장으로 쓸 수 있는 벽면이 있는데다, 원형으로 배치된 책장 바깥 쪽 자리라 상대적으로 공간도 여유롭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독특한 회의실. 방음이 전혀 안되는데다 옆에서 일하는 사람 얼굴까지 마주 보이는 구조라 회의실로 활용될 일은 별로 없을 듯. -_-;; 그래도 인테리어 효과는 괜찮은 편이어서 언젠가 없어질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무척 아쉽다. (책장도 잃고 싶지 않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책상에 앉아 고개를 들면 창 밖으로 하늘이 보인다! 2005년 CJ 본사에서 느꼈던 부러움을 이제야 풀어버리는구나~ 조금 멀긴 하지만 사진에서처럼 모니터 반쪽 만한 창은 아니다. 환산 28mm라 원근감이 강조되서 그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래도 책상 공간이 부족해서 옆으로 돌렸다. 이사오기 전에 쓰던 L자 책상보다는 좁지만 그럭저럭 쓸만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폭이 좁고 상당히 깊어서 활용도가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개인 사물함을 책상 옆에 놓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작은 기쁨이 된다. 더구나 이쁘지 아니한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건물이 10층 위쪽으로 한 단계 좁아지는 구조라 중간 옥상(?)을 흡연구역으로 사용한다. 하늘이 보인다고 자랑했던 창문을 열고 (13층에서) 내려다본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햇볕이 들지 않고 바람이 강해서 조금 춥긴 하지만, 막상 내려가보면 드물게 탁 트인 하늘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사무 공간.
2008년 신나게 일해보겠다!

'쉬어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묘한 꿈  (0) 2008.04.15
노트북 가방 마련해야하는데...  (7) 2008.03.24
'아름다운' 목소리  (0) 2008.02.29
방문자를 늘리려면  (2) 2008.02.23
posting from my ipod touch  (1) 2008.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