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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와 사회생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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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유전자와 사회생물학


이기적 유전자와 사회생물학 / 지은이: 이상원. --파주 : 한울, 2007
ISBN 978-89-460-3660-4 93470

지은이는 학부에서 지질과학을 전공하고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문가 보다는 일반 독자를 좀더 염두에 두"고, "사회생물학의 핵심 논제로서 도킹스의 주요 주장과 그 주장에 대한 비판의 일부를 검토"한 책.

책에서는 도킨스의 주장을 "생물학적 결정론"으로 보고 있는데, 노스모크(http://no-smok.net/nsmk/RichardDawkins)에 올라온 설명에 따르면 "그를 유전자결정론자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유전자 선택론과 유전자 결정론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그는 진화의 단위를 유전자로 보는 건강한 환원주의자일 따름이다."라고 한다.

내용의 신빙성에 대해서는 좀더 확인이 필요하겠다. 하지만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관련된 탐구를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삼기에는 괜찮은 책이다.

9장의 맺음말 간추림
도킨스의 책을 직접 읽어보고, 관련된 배경지식을 좀더 깊게 하기 전에는 판단을 내리기 어렵지만 핵심에서 벗어난 곳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 같은 답답함을 느낀다. 유전자와 인간의 의지/정신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만화 '기생수'가 떠올랐다. 만화에서처럼 명시적인 Communication이 일어나지는 않지만 유사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흥미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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